동생이 출산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병원으로 출발.
너무너무 애쓴 사랑스럽고 자랑스런 동생에게, 아이를 위한 선물보다는 산모를 위한 센스있는 선물을 주고 싶었다.
그러나 몇 가지 제약 사항이 있었는데...
일단 제일 주고 싶었던 꽃바구니는, 병실에 반입 금지 물품이므로 안됨.
그리고, 조만간 조리원으로 옮겨야 하는데, 옮길 때 짐이 될만한 것은 또 부담부담..
케이크를 사갈까 했지만, 당분간 동생이 먹을 수 없음.
맛있는 음식도... 안됨..
어차피 유모차 사줄 것이지만, 그래도 첫 조카를 만나러 가는데 빈손으로 가기는 싫었음.
워낙 동생이 꼼꼼하게 출산가방? 을 챙겨둬서 필요한 물품은 없다 하고...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선택한 것은 기저귀 케이크 이다.
신생아 기저귀가 들어 있으니 쓰면 되고, 나올 때 풀어서 챙겨 나오면 되고, 해체하면 부피도 줄어들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서 사야하나....
연락을 받았을 때는 쉐라톤호텔 강남에서 컨퍼런스 참석 중이고, 병원은 한남동이고....
대부분 택배 배송인데....
욕심 상.. 손에 들려 가고 싶었다.
그래서 서울에서 보낼 수 있는 업체를 찾음.
바로 앙앙 다이퍼 기저귀
웹사이트 주소 : http://www.ang-ang.com
카톡 : angangbaby
전화 : 02-533-0474(평일 10시~17시 통화 가능)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4동 820-33번지 201호 앙앙
다급하게 전화를 했는데, 1시간 이내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함. 땡큐땡큐...
퀵배송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없으므로 내가 직접 찾으러 가기로 함(이건 미스였던 것 같다 ㅜㅜㅜㅜ. 택시 타면 금방 왔다갔다 할 줄 알았는데 카카오택시도 안잡히고, 간신히 잡힌 택시는 퇴근 시간과 맞물려서 거북이. 결국 내려서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찾아감. 간판도 없어서 엄청 헤매다가. 무슨 카센터? 2층에 있는 곳을 간신히 찾음. 헥헥)
어쨌든 만난 아이는 정말 영롱하고 아름다웠다.
내 첫 조카의 첫 선물로 정말 맘에 듦.
선택한 제품은 다음과 같다.
고급스럽게 쇼핑백도 마음에 들었고, 망사포장도 정말정말 맘에 들었다 !
구성품은 기저귀, 타올턱받이, 순면 미니타올 2장, 유기농 손싸개.
내가 찍은 사진.
병원 조명이 어두워서 이쁘게는 안나왔지만. 직접 맞아본 실물은 정말정말 대만족이다.
조카 태명인 "복덩이" 네임카드도 대만족.
산모도 만족스러워 했다.
복덩아 만나서 반갑다 ! 헤헷.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제왕절개 보험금 청구 방법(feat. 질병코드) (2) | 2024.01.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