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밀 홈페이지가 안열려요 ㅠㅠㅠ

집들이를 했다.
장볼 시간도 없고 ㅜ 음식할 여유는 더더 없었다.

생일상, 잔치상, 집들이 식단, 메뉴, 프로포즈 메뉴 등으로 유명한 반조리 식품 업체는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홈밀이 제일 괜찮았다.

홈밀(http://www.homemeal.net/ )에서 주문할 계획이었는데 9월 초부터 홈페이지가 계속 안열린다 ㅜㅜㅜ

하루만 그러는 줄 알고, 추석에만 닫은 줄 알고... 매일매일 들어갔는데...

계속 오류가 난다..

주소가 달라졌으면.. 영어로 못찾겠다고 잘못했다고 하는데...

빈페이지만 빠르게 전환된다.... blank된 페이지가 너무 야속하다..

 

힝 ㅜㅜ 홈밀만 믿고 있었는데 당황....
하지 않고. 폭풍 검색.


물과 음료, 채소 등은 롯데슈퍼에서 장을 보고

메인 메뉴는 푸드장(http://www.foodjang.com/)에 주문을 했다.
푸드장은 원래 캠핑음식 제공하는 업체인데 고기 퀄리티도 괜찮고 포장도 나름 엄격히 하는 것 같아 선정했다.

주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식사 인원은 6명!

많을까 적을가 노심초사했지만.

1인분 정도 남았다..

음식이 너무 박해도... 민망하니까. ㅋㅋ

 

메뉴는 다음과 같다.

목살스테이크 : 처음에는 후라이팬에 구웠으나 쉽게 타서 오븐에 구움

고기성애자 친구들을 만족시킬 메뉴를 고민하다 푸드장 목살스테이크 선택했어요.
1.5인분 정도라고 했는데 2인분 해도 될만큼 양이 푸짐했고
친구들이 한입 먹고 감탄할정도로 맛있었어요.
친구들한테 푸드장 엄청 홍보했네요 ㅋㅋ

처음에는 후라이팬에 구웠는데 새까맣게 탔어요.
오븐에 양파, 아스파라거스, 버섯, 마늘이랑 같이 구웠어요.
후라이팬으로 구울거면 작은 불에 오래 구워야할 듯 합니다.

서가앤쿡에서 나오는 것처럼 반숙 노른자 살짝 깨서 목살스테이크랑 곁들어 먹었더니 정말 일품이었어요.

어묵전골

고급진 어묵들과 육수 덕분에 국물 잘 냈어요.
특히 잡채들은 어묵 인기짱이었습니다.
파송송 썰어넣어서 잘 끓여냈네요

김치볶음밥 :

갈은 고기 사다가 버터랑 마늘에 살살 볶다가
김치볶음밥 넣고 계란 후라이 올리고
피자치즈 살짝 녹여서 냈어요.

제일 인기 많았어요.

맥앤치즈

다른 메뉴가 워낙 맛있어서 상대적으로는 인기가 없었지만
이 메뉴만 있었으면 인기 많았을듯요.
양이 많아서 2개 사서 3개 접시에 담았어요.
전자렌지에 돌려 냈는데 다음번에는 오븐에 구우면 더 맛있을듯요

크래미 샐러드 :

양상추, 새싹과 크래미 짜잘하게 자른 것에 코울슬로 드레싱 넣어서 냄. 반응 괜찮았음.

삼겹살 치즈 꼬치 :

 오븐에 구워 냈어요.

삼겹살 생각하고 처음에 너무 구워서 치즈가 흐물해져서 모양이 안예뻤어요.
다시 온도 조절에 시간 조절 했더니 훌륭한 꼬치가 되었어요.

친구들이 호평했고 특히 삼겹살 안에 있는 치즈가 쫄깃하고 담백했어요
데리야끼소스 추가했는데 그냥 빨간 소스가 개인적으로는 더 나았어요
입맛 까다로운 연구실 선생님도 만족하며 드시고. 나도. 매우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