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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발걸음 닿은 곳

유성구 맛집 봉명동 이자카야 하나킨 매드블럭 메뉴 가격

by 밝은생각쟁이 201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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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유성구 핫플레이스 매드블럭,

대표 음식점으로 봉명가든, 하나킨, RABBIDS 가 있다.

영업 정보는 다음과 같다.

 

봉명가든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커피. 케익 6층 / 042-384-7700/ AM 11~PM 12

하나킨 다이닝 이자카야 5층 / 042-384-5500 / 일-토 PM5 ~ AM3 / 일 PM12 ~ PM10

RABBIDS 라운지 클럽&바 5층 / 042-384-6600 / 월~목.일 PM6 ~ AM3 / 금.토 PM 6 ~ AM 5

 

 

오늘 방문한 곳은 Dining Ijakaya 라고 되어 있는 하나킨이다.

근처, 해운대도 제법 마음에 들었는데, 주차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지 오징어 집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해담도 꽤 괜찮은 곳이지만, 같은 장소를 두 번 추천하는 것은 굉장히 조심스럽다.

 

지난 번 손님 오셨을 때, 봐뒀던 하나킨을 오려고 했는데, 검색해보니 점심 식사는 하지 않는다고 하여 급 선회.. 아마 춘수사에 갔던 듯 하다.

생각해보니,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손님을 모시려고 했나 싶어... 매드블럭 온 김에 방문. 식사를 했다.

자세한 방문기는 아래쪽으로. 하고.....

 

매장 정보는 다음과 같다.

 

봉명동 하나킨 다이닝 이자카야
위치 : 매드블럭 5층
영업 시간 : 월-토 17시-03시, 일요일 pm12-pm10
전화번호 : 042-384-5500

 

넓은 홀이 있고, 청해수산 같이 오픈형으로 6명 정도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예 룸은 최대 6명이 앉을 수 있다.

 

청해수산 같은 느낌.

홀을 중심으로 아예 독립된 공간은 아니지만 독립된듯한... 그런 .

 

안쪽 좌석이다.

4인 좌석이 6테이블 정도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30명? 정도가 모여 식사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송년회, 신년회 장소로 적합하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독립된 공간.

 

 

Bar 타입으로 되어 있어 요리사 두 분께서 요리 하는 것이 오픈되어 있다.

안쪽에도 주방이 되어 있고...

 


하나킨 메뉴 및 가격

다이닝 코스로 1인 기준이다.
기본제공 : 죽, 고바찌, 젠사이, 스시, 찜, 볶음, 조림, 구이, 튀김, 식사(알밥 or 우동)
<하>코스 38,000원 기본제공+모둠생선회+해산물
<나>코스 54,000원 기본제공+모둠생선회+해산물+참치회
<킨>코스 68,000원 기본제공+모둠생선회+해산물+참치회+랍스타
15인 이상일 경우 연회 메뉴를 제공한다고 한다. 30,000원

 

유성회 랍스타를 먹을만한 곳이 많지 않은데, 괜찮길 한 번 기대해본다.

15인 이상일 경우 김영란법의 범위 내의 3만원 코스도 있다고 한다.  


하나킨 이자카야 세트
<하>세트 48,000원 모둠 꼬치 6종, 고로게 4종, 베이컨 숙주 볶음, 오뎅 나베
<나>세트 78,000원 모듬 꼬치 6종, 새우튀김 6개, 치킨 가라아케 12개, 삼겹 숙주 볶음, 나베
<킨>세트 98,000원 차돌 숙주 볶음, 메로구이, 아귀 가라아케, 참치 타다끼, 나베

 

메뉴를 보는 순간. 청담이상이 생각났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웨이팅을 해야만 하는 청담이상과 견주어봤을 때, 괜찮다면 더 자주 소개할 듯 하다.  


이자카야 답게 사케 종류가 꽤 많다.


준마이다이긴죠(이케가에 주마이다이긴죠, 준마이 다이긴죠, 오토코야마 준마이다이긴죠), 준마이긴죠(하나 기자쿠라 준마이긴죠), 긴죠(기자쿠라 긴죠 나마죠조), 하나킨 부슈 준마이, 갑부 준마이 750, 기자쿠라 준마이, 콘테키 준마이, 미야코히메 준마이, 쿠보타 센쥬, 텐로 혼죠조, 나마죠조, 팩사케, 마루, 하쿠쯔루 준마이, 비잔클리어, 일본소주, 이이찌고실루엣, 카이도, 고구마소주, 도쿠리, 히레사케 등


전체적으로 신선한 재료에 적절히 잘 요리된 음식, 쾌적한 환경에는 높은 점수를 주지만..
우리 같이 손님 대접을 고려하는 상황이라면 조금은 꺼려진다.

일단 자리 안내부터..

여성인 서버가 문 앞에서 자리를 안내해주심.
 조용한 자리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창가에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명이 강렬한 문 바로 앞 중앙 테이블에 안내했다. 다시 한번 이곳이 문 앞이어서 조용한 자리를 요청했는데, 깔끔하게 씹힘. 참고로 우리 식사가 끝날 때까지 홀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음(자리가 없었다는 것이 아님)

서빙이 원활하지 않았고, 벨을 누르고 한참을 둘러봐도 주문을 받으러 온 건 바로 앞에 바의 직원이 알려줘서 간신히 주문함.


정말 기겁한 것은 디쉬 배치였다.
봉명동에 괜찮은 일식집이 없어 아쉬웠는데 나름 고급화를(가겨만 봐도 가장 저렴한 코스가 38000원이니, 김영란법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고급화라고 이해함) 컨셉으로 영업하는 식당이 생겨 반가웠다.
보통 식당이라면 유념치 않았겠지만 프리미엄 식당을 기대했던 터라... 기겁했던 것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지라....

버너 양 옆에 샐러드와 밑반찬.
내 맞은편은 밑반찬을 불편하게 먹어야 했고 나는 샐러드를 조심스레 먹어야 했다.

기본적인 디쉬 배치조차도 고민하지 않는 높은 가격, 괜찮은 재료, 감칠맛 나는 요리에 질낮은 서비스..... 


청결하지 않은 버너..... ... 


눈이 부셨던 조명.
이자카야에 직접조명이라....

식사 하는 내내, 조명 덕분에 눈이 따갑고 아팠다.

홀에 아무도 없었는데, 굳이 이 자리를 추천한 이유가 다시 한번 궁금하다...  



서비스는 엉망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누군가 모시고 오겠지...

이 근처에 이만한 요리를 이만한 분위기에서 맛볼 만한 곳은 없으니...

곧 송년회, 신년회 시즌인데 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만한 독립적인 공간이 있어 송년회, 신년회 시즌으로도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는 지하 주차장. 주차권에 의해 2시간 무료. 30분당 1500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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