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족발 맛집 황족

서울에 살 때는 시청 앞 만족 오향족발  을 애용했었다.

오향족발을 먹고 나면, 배달 족발은 성에 차지도 않고... 야들야들한 콜라겐 덩어리가 너무 그리워서

대전에 내려와서 여기저기 기웃거렸으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원래는 옆에 김치찌개랑 청국장이 맛있는 만나백반을 가려고 했는데... 주차가 어려워서 기웃거리던 중.

사람들이 줄 서 있는 황족을 보게 되었다.

 

급하게 검색해보니, 대전에서 꽤나 유명한 족발집이라고 한다.

가게 안을 염탐하니, 오랜만에 보는 영롱하게 빛나는 족발!

 

당장 들어갔다.

 

족발 나오는 시간은 오후 4시, 오후 7시 라고 한다.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다.

왕족발(국내산 앞족발) 대 33000원, 중 30000원

해파리냉채족발 : 33000원

쟁반국수 : 12000원

골뱅이무침 : 15000원

소면 : 3000원

매장에서 먹으려면 줄도 길고, 오늘은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포장해왔다.

포장은 바로 가능하다.

배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대전시 어느 지역이든 가능하나, 지역에 따라 배달 요금이 청구될 수 있다고 하니, 자세한 것은 매장에 전화해서 확인.

내가 사는 노은3지구도 배달 가능하다고 한다. 야호. ! (그렇지만 나는 직접 방문하여 모셔오지 않을까 싶다)

배달 전화 : 042-826-9292 (구이구이 라니.... 센스 참.... 좋군)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만 고집하고, 매일 2회 삶아 가장 맛있는 상태로 배달된다고 한다.

하루라도 지난 족발은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매장에서 먹으면, 콩나물 국물을 주나....

나는 조용하게 집에서 천천히 음미하고 싶었으므로 집으로 가지고 옴.

 

맛은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뼈에 달라붙은 살까지도 야들야들하니 맛났다.

조만간 질릴 때까지 먹지 않을까 싶다.

주차는 여쭤보지 않았는데, 뒷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나는 거기에 주차했다.

 

위치는 유성시장 옆쪽이고.. 리베라 호텔이 보인다.

충남대, 유성온천역, 유성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과도 가깝다...

자세한 건 다음 지도를 확인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