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더부룩하고 조금만 먹어도 배고 부른 상태
원래 위염이 심하긴 했다. 한 때는 매운거 먹으면 다음 날까지 설사하고 그럴 정도로 위가 예민하다. 신경 쓸 일 있으면 미친듯이 배가 아프기도 하고... 그런데 요즘엔 좀 괜찮은 듯 싶었다. 매운 음식 먹어도 괜찮고, 가끔 신경쓰이는 일 있을 때만 배가 아픈 거 빼면, 뭐, ㅎㅎㅎ 그런데 다른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하고 복부팽만감이 심한 것이었다. 그냥, 아싸, 살빠지겠다. 이런 생각으로 속에서 안받으니까, 조금만 먹고 그러기도 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의아해했으리라. 식탐이 있어 좀 맛있는 건 또 폭식하는 경향이 있으니, 저 아이가 다이어트 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암튼, 요지는.. 얼마전에 다 토해버렸다. 너무 미식거려서 아예 이틀을 아무것도 안먹고 있다가..
2013. 1. 12.